단아가 두 돌 때 두 돌 사진 예약했던 곳에 이어서 세돌사진 예약을 했다.
특유의 사진 색감이 고풍스럽고 유니크해서 인스타로 보다가 예약한 곳이었는데, 두 돌 때도 만족해서
세 돌까지 예약했다. 같은 곳에서 찍으니 얼마나 성장했는지 비교되고 좋았는데
지금부터 단아가 사진 찍은 "스튜디오 라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위치
위치는 롯데 아웃렛 근처, 파주 출판도시 안에 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다고 느낀 점이 주변에 아이와 함께 즐길거리가 정말 많더라.
출판도시여서 서점이나 카페 등이 모두 아이에게 최적화되어 있었다.
거리가 멀었지만 간김에 하루 근처 즐기다 가는 것도 추천할 만했다.
스튜디오 라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주차는 지정 주차라서 항상 주차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스튜디오 라희는 인스타그램이나 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나 정보가 가득해서 궁금한 분들은 들어가서 봐도 될 것 같다.
스튜디오 라희에서 카카오 톡으로 알려주는 주소와 주차장으로 차를 주차한 뒤
해당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스튜디오가 보인다.
2. 아이와 함께 콘셉트 선택하기
단아의 경우 두 돌때는 앤티크 테이블을 했었다.
나중에 두돌 사진은 업로드할 것인데
일단 밀린 것들이 있으니 그건 나중에..
이번에는 '모네의 정원'을 골랐다.
새로 나온 콘셉트이기도 했지만,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콘셉이기도 했다.
PORTFOLIO | STUDIO Rahee
PORTFOLIO | STUDIO Rahee
STUDIO Rahee
studio-rahee.com
여기 사이트 들어가면
다양한 콘셉트의 포트폴리오가 있으니, 한 번 쭈욱 살펴보는 것도 추천한다.
다음에는 핼러윈이나,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진행해 보고 싶기도 하다.
3. 내부 모습_대기실
내부 들어가면 왼쪽 편으로 대기실로 이동하는 복도가 나온다.
안내를 받고 이동하면 된다.
대기실에 들어가면 이렇게 에비앙 물이 준비되어 있고, 물은 자유로 마시면 된다.(무료)
머리단장을 할 수 있는 분무기가 있으며, 빗은 개별로 가져와야 한다.
어린 아가들이 오면 쓰는 기저귀 갈이대 겸 소파가 있고 다양한 옷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 중에 원하는 옷을 고르면 된다.
두 돌 때는 내가 임의로 골랐는데 확실히 세돌이 되니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건 핑크라며
핑크공주답게 핑크 드레스를 골랐다.
4. 아이와 함께 사진 촬영
준비를 다 마치면, 사진 촬영하러 가면 된다.
사실 사진 촬영 현장의 모습을 너무 잘 담고 싶었는데, 작가님의 노하우가 혹여라도 노출될까 봐
최소한의 사진만 업로드해본다.
그런데 정말 베테랑 작가님답게 아이의 표정을 잘 끌어내 주셨다. 최고
단아가 처음에는 정말 삐쭉삐쭉 낯설어했는데 작가님이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순식간에 아이 마음을 녹여주셨다.
역시 아이 전문 사진관은 다르구나 싶었다.
부모가 옆에서 '우르르르 까꿍' 하는, 사진 찍고 나면 부모 기가 빠지는 그런 건 안 해도 된다.
그런데 작가님 말씀으론 차라리 우는 아이들은 그런 모습이라도 찍을 수 있는데
부모와 안 떨어지려고 하는 아이들을 만날 때는 어떻게 하면 사진이 잘 나오게 유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신다고 한다.
5. 결과물
결과물 2장 사진이다.
원래는 30분 정도 촬영하는데 단아가 워낙 잘해줘서 20분 만에 사진 촬영은 완료된 것 같다.
총 177장 나왔는데, 이중 그날 약간의 보정을 더 해서 출력해서 가져갈 사진 2장을 선택해야 한다.
원본 177장은 촬영일 다음 주에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했다.
정말 이상한 사진이 있었으면 빠르게 패스하고 넘겼을 텐데 한 장 한 장이 모두 유니크했다.
그래서 이번엔 환하게 웃는 사진 1장, 그리고 뭔가 모르게 그윽한 눈빛, 꽃받침 손모양도
뭔가 수줍수줍한 분위기를 이끄는 사진 1장을 골랐다.
작가님과 함께 골랐는데, 아닌 부분은 빠르게 결정 지어주셔서 선택장애인 나와는 너무 잘 맞았다.
빠르게 사진 셀렉을 끝내고, 약간의 보정을 해주시는 동안 아이와 함게 옷 갈아입으러 대기실로 갔다.
6. TIP
워낙에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스튜디오라 별도의 팁은 없다.
다만, 재방문 시 5만 원 할인이라는 혜택이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25만 원(평일 기준) 촬영비를 20만 원에 진행했다.
솔직히 요새 같은 시세에 뭐만 하면 3-40만 원 훌쩍 넘는 이 시기에 비록 재방문 포함 금액이긴 해도
20만 원에 이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꽤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단아는 4돌 사진도 여기서 찍을 예정이다.
내가 포스팅을 하면서 항상 빼먹지 않는 것은 바로 화장실!!
화장실은 스튜디오 밖에 있지만 바로 옆에 붙어 있고, 내부가 따뜻하며 깨끗하다.
화장실 스트레스 1도 없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 걱정 안 하셔도 되겠다.
'아이와 함께 즐길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함께 키즈 아일랜드_250129 (0) | 2025.02.02 |
---|---|
아이와 함께 포시즌 힐링팜_250126 (1) | 2025.02.02 |
아이와 함께 파주 프로방스 및 류재은 베이커리_250124 (1) | 2025.01.30 |
아이와 함께 용인어린이상상의숲_250119 (0) | 2025.01.30 |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_뮤지엄 그라운드240727 (0) | 202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