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로방스는 연애할 때 많이 가보았던 곳이다.
아이 낳고는 처음인데.. 내 기억 속의 파주 프로방스
정말 좋아서 예전에 일부러도 많이 갔었는데.. 이번에는 평일이라 그런가..
문 닫은 곳들도 많고 물건을 사거나 밥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면
제법 아쉬운 곳이었다.
일단 아이와 함께 가보았으니 글을 써 보겠다.
사진에는 없지만 점심 때라 근처 삼고집 음식점에 가서 아이와 함께 육전&소고기 먹고 바로 프로방스로 이동했다.
프로방스마을 테마파크

프로방스 주차는 여유가 있고, 주차타워에 주차해야 프로방스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주차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야외에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외부 카페 주차장으로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한다.(평일은 종일 2,000원)
여기가 야외 주차장 연결길인데, 초행길의 사람들이 보면 프로방스 주차장처럼 보이나
완전 별도의 주차장이다.
이곳에 주차하면 프로방스 내 결제와 상관없이 별도의 주차비가 발생된다.
프로방스는 애견동반이 가능하여, 애견인들의 인기가 제법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 아이와 함께 볼거리
엄마~! 랜드마크야!!!
만약 어떤 아이가 랜드마크를 외치고 있는 것을 보았더라면,
우리 딸이다. 한산하고 썰렁한데 그건 어른의 입장이고, 아이는 이 또한 행복해하고 좋아한다.
조형물 몇 개만 있으면 동심에 순식간에 빠져들더라.
외부에 사진 찍을 만한 스폿들이 제법 있었고, 문이 닫힌 곳도 있었지만 문 연 상점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백담원이라는 도자기 체험 하는 곳을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아이와 함께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만약 아이가 5세 이상이면 도자기 체험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우리 아이처럼 당시 만 2세의 아이에게 도자기 체험은
부모의 피, 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알기에 나는 안 했다.
문을 연 상점 겸 카페인데 카페가 비닐하우스처럼 식물들이 우거진 곳에 있어서
구경할 거리가 많아 자리 잡으려 하였으나 단점이 화장실이 길 건너 주차타워 건물로 들어가야 했다.
우리처럼 아이와 함께 화장실 동행해야 하고 아이가 장이 약한 경우라면
화장실이 근처에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이다.
아쉽지만 화장실 내부에 있는 카페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ㅠㅠ
여기가 주차타워 건물인데, 화장실 가려면 여기 들어가서 반대쪽으로 쭈~~ 욱 들어가야 한다.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아쉬운 것은 예전에는 1층에 볼거리가 제법 있었는데 지금은 문을 많이 닫았더라.
평일이라서일까 경기가 어려워서일까.. 물론 후자겠지?
나름 콘셉트도 있었다.
고백터널.. 결혼 전이라면 "꺄~~ 아" 하고 가봤겠지만, 아이와 동반한 여행은 저런 콘셉트에 심드렁하게 된다.
이제 뽀로로와 티니핑 안내판에 흥분하는 나로 바뀌었다.
그래도 저런 것이 있었음을 알려야 하기에 줌 6배하여 찍어본다. 찰칵.

내가 관심 있는 소품과 주방용품은 잠깐만 보게 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코너에만 가게 된다.
그래도 간 김에 접시와 주방용품을 샀는데.. 나 주부 맞나 보다.
예전엔 소품만 샀는데 이제 주방용품만 눈에 들어온다. 주부 맞다..ㅋ
그래도 아이와 함께 아이쇼핑은 특히 용품 코너는 굉장히 위험하기에(깨질 수 있는 위험 동반) 필요한 것만
바람과 같은 눈으로 보고 아이가 눈을 못 떼는 젤리 코너로 고고.
결국엔 사준다. 단아 러버 딸기 젤리.
2. 아이와 함께 먹거리_류재은 베이커리
사실 프로방스 내에 식당을 가진 않았다.
근처 삼고집에 가서 이미 밥을 먹고 왔기에, 지금 소개하는 먹거리는 프로방스에서 원조격으로 있었던
류재은 베이커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사실 류재은 베이커리는 나 20세 때도 있었었다.
거의 20년은 넘은 격인데 점점 더 확장하더니 이제 카페도 하고 있더라.
류재은 베이커리의 나의 워너비는 마늘빵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초코무스케이크..
베이커리 내부다.
답례품, 선물포장도 판매하고 빵 택배도 받는다. 확실히 내가 알던 시절의 베이커리보다 커진 게 맞나 보다.
내부에 디피되어있는 빵들.
체계적이다. 하지만 뭔가 올드한 맛이 있어서 아쉽다.
예전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신식의 느낌도 아닌.. 뭔가 어중간한 느낌을 받았다.
빵 명장으로 뽑히신 것도 같고, 나름 상장도 많이 받으셨더라.
이런 노고와 경험은 진짜 어려운 것인데 대단하다.
이제 전국구 빵집 아닌가? 정말.. 라테 같은 얘기 안 하고 싶은데.. 내가 처음 알았던 때는 프로방스점 밖에 없었는데
앞날은 모를 일이다. 정말~
이제 류재은 베이커리 빵을 굳이 직접 사러 오지 않아도 된다.
택배 가능하다. 와 정말 세월 좋아졌군. 방구석 빵 먹기 가능!
필요한 분들은 택배로 마늘빵 정도 구매하거나 선물해 보시는 것 추천한다.
이 집은 마늘빵 맛집이다.
음료는 내부에서 먹고 갈 시 1인 1 주문해야 한다고 쓰여있다.
2층 카페는 이런 모습이고,
나는 커피와 블루베리 스무디 그리고 마늘빵과 생크림팥빵을 시켰다.
블루베리 스무디가 압권이다. 정말 진~득~하다.
한번 와서 먹어봐도 좋을 듯하다.
추가로 주차 안내는 역시나 주차타워 할인만 가능! 야외 주차는 민영 주차장으로 할인권 적용되지 않음!
꼭 기억하시길~!
나의 추억의 베이커리
류재은 베이커리~ 반가웠어!!!
20살의 내가 40이 넘어 아이와 함께 왔다. 감회 새로움. F감성 등장.
그럼 이만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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